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페덱스(FedEx)가 201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글로벌 기업시민 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 측은 회사의 경영, 환경, 사회적 성과를 고객들에게 알리고,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이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연례보고서를 7년째 발간하고 있다.
전년도 페덱스의 매출은 3%(465억 달러), 영업이익은 7.6%(34억 달러) 성장했다.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북태평양 허브 물류시설을 완공하며 아태지역 비즈니스를 강화했다.
친환경 측면에서 페덱스는항공연료 1억 갤런과 이산화탄소 97만6000미터톤을 감축했다. 특히 2007년부터 친환경 프로젝트인 퓨얼센스(Fuel Sense)를 진행하며, 올림픽 수영 경기장 500개 규모인 3억3000 갤런의 항공연료를 절감했다.
또 최근 서아프리카에서의 발생한 대규모 에볼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의약품을 실은 팔레트 140개 이상을 긴급 운송했다.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회사 프레드릭 스미스 회장은 "FedEx는 220개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가 더욱 촘촘히 연결되기를 희망한다"며, "주주 가치의 실현은 물론 지역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진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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