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원도심 공동화 활성화를 위한 주민포럼을 시작했다.
저출산·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 저성장시대의 도래와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에 따른 도심공동화, 원도심의 인구유출 등 심각한 도시쇠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주민, 지역전문가, 홍성군,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홍성군의회가 참여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포럼은 홍성군 도시건축과 상임기획단의 주관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간씩 드림스타트센터에서 4월 한 달간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1차 모임에서는 ‘살맛나는 원도심 만들기’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으며, 9일 2차 모임때에는 ‘다시오고 싶은 원도심 만들기’란 주제로 원도심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차 2차 모임에서는 생활복지, 관광·문화·예술 및 경제, 역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위해서는 내포신도시에서 원도심을 바라볼 때 역사도시로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16일에 있을 3차 모임에는 ‘살아나는 원도심 만들기’란 주제로 음식업 지부 및 상인들과 갖고 23일에는 ‘원도심의 미래를 위하여’란 주제로 초중고 학생회 및 지역대학생들에게서 들을 예정이다.
군은 원도심 활성화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주민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하여 4월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일반지구 공모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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