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이 2015학년도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학생·현장중심 교육지원행정이 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과의 소통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3월초 6회에 걸친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추수활동에 들어갔다. 간담회때 문제가 있다고 말한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교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지원방안도 모색중이다.
장학사와 팀장들은 매주 한 번씩 일정 시간에 각 학교 교감과 행정실장들을 만나 교육활동에서의 어려운 점에 대해 서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집단사고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 교육지원청의 지원방향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소통한다.
학교현장의 우수사례나 지원할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에 더해 내부 소통을 위한 전직원 포럼도 열렸다.
지난 8일 교수학습지원과와 경영지원과 전 직원은 오후 3∼5시까지 무려 두 시간동안 포럼에 참여했다. 4고하여 변화를 이끄는 교육지원을 위한 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인데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4考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나 내외부 조직문화 중에서 버리고(폐지), 고치고(수정), 지키고(유지), 더하고(보완) 할 것에 대한 과제를 말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혜림 주무관은 ‘ 평소 사무실이 달라 같이 근무하면서도 이름도 몰랐는데 한 테이블에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니 더 가까워진거 같아 좋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 교육장은 “오늘의 이 자리가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행사가 아니라 더 좋은 조직문화로 개선되고 정착되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제안한 여러 사안들을 검토,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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