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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절도한 일본 축구부원 2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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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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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부 절도[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친선경기차 방한한 일본 고등학교 축구부원들이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0일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서 벨트, 지갑 등 252만원 상당의 액세서리를 훔친 혐의(절도)로 일본 고등학교 축구부원 K(18)군 등 2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국내 고등학교 축구부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에 왔던 이들은 출국 전날인 지난달 27일 동대문 쇼핑몰에서 여가를 보내던 중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K군 등 22명은 업주 및 종업원이 출근하지 않아 비어 있는 액세서리 매장 9곳에 무단 침입해 진열돼 있던 벨트, 지갑, 반지 등을 훔쳤고, 곧바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가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CCTV를 확인해 유니폼에 적힌 학교 이름을 발견, 이후 해당 학교 측에 범행 사실을 통보했고 학생들은 순순히 범행을 시인하며 전원 재입국해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발적 범행이지만 피해자와 피해품의 수가 많고 22명이 단체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무겁다"며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 축구부 절도, 진짜 왜 저래", "일본 축구부 절도, 남의 나라 와서 뭐하는 짓?", "일본 축구부 절도, 황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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