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림산업의 올해 첫 사업지인 'e편한세상 수지'가 계약 시작 3일 만에 완판됐다.
13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공급한 'e편한세상 수지'는 지난 8~10일에 진행된 정당계약기간 동안 전 가구 계약을 마쳤다.
앞서 진행된 청약접수에서는 총 1092가구(특별공급 145가구 제외) 모집에 총 6145명이 몰려 평균 5.62대 1(당해지역)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조기 완판의 이유로는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예정) 인근의 역세권 입지라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용인시 수지구는 이미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수지구 최초로 5베이(일부 타입) 평면이 공급되는 등의 설계적 장점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양병천 분양소장은 "용인 내 강남이라 불리는 수지에 그동안 신규 공급이 많이 없었으며 역세권, 브랜드 아파트라는 장점으로 조기완판을 기록한 것 같다"며 "예비 당첨자들의 관심 또한 매우 높아 정당계약 셋째 날에는 사람이 대거 몰렸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수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103㎡, 총 1237가구로 지어진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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