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손현주 “시나리오 ‘숨바꼭질’처럼 긴장감 가득”

배우 손현주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손현주가 ‘악의 연대기’ 시나리오를 극찬했다.

13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백운학 감독,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이 참석했다.

손현주는 “시나리오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다른 장르이지만 ‘숨바꼭질’처럼 쫀쫀한 느낌이었다. 긴장감이 가득해 단숨에 읽었다”면서 “작품 선택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시나리오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건 전개 역시 굉장히 빨랐다. 앉으면 팝콘이 떨어지기 전에 일어날 것”이라며 “언제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르게 몰입도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악의 연대기’는 특급 승진을 앞둔 최창식 반장(손현주)이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고, 위기를 모면하려던 찰나에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최 반장은 자신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로 발견되자 실수를 덮기 위해 사건을 조작한다. 자신이 진범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 반장은 점점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된다. 내달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