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아트홀은 최근 관내 소외계층을 초청해 '러시아 볼쇼리극장 오페라 솔리스트 내한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소외계층 모임인 드림스타트 소속 100여명은 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이중창, 삼중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리아트홀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들로 구성된 '드림스타트'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진흥법과 시행령의 법률적 검토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
'러시아 볼쇼이극장 오페라 솔리스트 내한공연'은 1776년 제정 러시아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이자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볼쇼이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페라 솔리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이다.
구리아트홀 관계자는 "개관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동등하게 문화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열림과 소통의 공간으로서 지속적으로 나눔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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