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항노화바이오산업 메카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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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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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으로 창업생태계 조성

[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지난 9일 개소한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항노화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천연물 건강식품 및 소재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제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제품화·마케팅을 보완하기 위해 경영컨설팅, 광고콘텐츠 제작(두산 협력), 유통전문가(MD)의 멘토링 및 판로(부산센터 연계) 등을 지원한다.

경남은 전국 최대의 항노화 천연물 소재 집적지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산청 약초연구소 등 항노화산업 연구 인프라는 일부 구축되어 있으나 제품의 마케팅,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항노화 분야 창업을 지원하고, 지리산 천연물 소재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의 연계지원을 통해 항노화 벤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함과 동시에 지리산과 남해안의 천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특화 항노화 자원과 식품·관광·힐링·의료산업이 결합된 신성장 동력 6차 창조산업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제공]

이를 위해 지난 9일 개소식에서 지역대학·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술개발, 시제품화, 비임상·임상 실험, 인허가등록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항노화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경상대학교·경남환경독성본부 등을 비롯한 16개 기관이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경남창조혁신센터는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해서 고부가가치 상품 사업화를 위한 역량 있는 창업기업을 매년 5개 업체씩 발굴해 해당 제품의 투자가치분석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 후 개발 및 제품화에 필요한 각종 설비·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두산(오리콤)을 통해 자금과 제품기획 등의 지원을 받아 광고콘텐츠 제작과 홍보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가고, 부산센터와 연계하여 홈쇼핑·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대형 백화점·마트 내 상설매장 입점 등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이 밖에, 생명과학과 화장품·뷰티 산업을 집중 육성 중인 충북센터와 LG를 연계하여 천연물 의약소재에 대한 기술이전, 신약개발 및 실용화 연구인프라 구축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경남도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항노화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창원·김해 중심의 지역산업구조에서 탈피해 낙후된 서부내륙 지역도 함께 균형 있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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