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사 명필름 대표 심재명,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반드시 퇴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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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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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제작사 명필름 대표 심재명이 개그맨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심 대표는 12일 트위터에 "여성을 모욕하고 비하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예능인들, 반드시 퇴출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끔찍하다"고 썼다. 과거 개그맨 장동민이 내뱉은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동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49회에서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면서 여성을 향한 독설을 내뱉었다.

"여자들이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X같은 X" 등 듣기 불편한 욕설을 해 일부 청취자들에 불쾌감을 안겼다.

또 자신의 코디네이터를 비난하면서는 "죽여버리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는 충격적인 말까지 했다.

심재명 대표는 영화 ‘화장’ ‘카트’ ‘관능의 법칙’ ‘주리’ ‘건축학개론’ 등을 제작했다.

장동민은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프로그램을 폐지했으나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식스맨'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자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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