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대회로, 4년에 한 번 열린다.
올해는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모스크바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첼로와 성악 부문이 각각 개최된다.
45개국에서 온 623명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자 수에서 러시아 200여명에 이어 한국이 89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첼로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정명화와 함께 다비드 게링가스, 미샤 마이스키, 린 해럴, 지안왕 등 세계적 첼리스트들이 참여한다. 한편, 2011년 열린 14회 콩쿨에서는 소프라노 서선영과 베이스 박종민이 금상을,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은상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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