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이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격한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49회에서 장동민은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말하던 중 "진짜 죽이고 싶다" "창자를 꺼내 구운 다음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고 싶다" 등 거칠게 말했다.
특히 문제는 장동민이 "여자들이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 여성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비난이 거세지자 장동민은 13일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2시'에서 "과거 얘기했던 부분들이 또 다시 얘기가 되서 드릴 말씀이 없다. 그 이후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그런 잘못된 언행들을 일삼치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웃음으로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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