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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36개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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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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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건기․우기 2차례 36개 골프장 28종 농약 검사

[사진=장수리조트골프장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운영 중인 36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조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는 고독성 농약 사용 및 농약의 안전사용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군과 합동으로 건기(4~6월) 1회, 우기(7~9월) 1회 등 2회 불시에 이뤄진다.

토양 및 수질 시료를 채취해 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 금지 농약 7종, 일반 항목 18종, 총 28종 농약에 대해 검사한다.

검사 결과 고독성농약이 검출되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0만원 이하, 잔디 사용 금지 농약이 검출되면 농약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할 방침이다.

박귀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장은 "골프장의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주변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를 하겠다"며 '생물농약을 활용, 골프장을 친환경적으로 운영하도록 유도해 청정 전남의 이미지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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