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번 캠페인은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은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이다.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하도록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현대차는 네바다주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제네시스 11대를 주행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직접 쓴 메시지를 구현했다. 이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크기(5.55㎢) 규모다.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삶의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현대차의 비전을 고객에게 창의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는 2011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해 427대의 쏘나타 차량을 활용해 ‘메가 오르골’을 연주한 바 있다. 2012년에는 ‘고객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 하는 차’라는 내용을 담은 광고를 통해 ‘리브 브릴리언트’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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