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노출부지 전경. [제공=새만금개발청]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지역의 효율적인 국토관리를 위해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영상과 무인기 등을 활용한 새만금지역 대축척 수치지형도 제작 및 3차원 공간정보 활용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새만금지역의 지형·지물 변동정보를 공유해 국가기본도를 수시로 수정, 공간정보의 최신성을 유지한다.
특히 새만금지역의 신규등록 대상 토지 측량과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관측소 설치를 활용한 새만금방조제 등 시설물 변위량 모니터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땅으로 지형 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나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올해부터는 동서2축도로, 전주~새만금 고속도로 착공 등 본격적인 내부개발에 착수하는 만큼 보다 효율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만금지역은 2010년 방조제 준공 이후 노출부지가 절반 이상 드러나고, 산업단지 매립 공사와 신항만 방파제 및 내부 방수제 공사 등으로 지형변화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 측량 및 지형공간 정보 기술연구를 수행하는 국가기관으로써 새만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제공 및 국토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ㅇ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상생협약 체결을 계기로 새만금지역의 효율적인 공간정보화 전략 구축을 위하여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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