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남방항공은 공시를 통해 1분기 예상 실적보고서를 발표해 약 18억~20억 위안(약 35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남방항공은 3억6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흑자 폭은 남방항공의 지난 한해 순익인 17억7300만 위안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남방항공은 "올해 1분기 일대일로 등 영향으로 민항 운송시장에 활기가 넘쳤다"며 "영업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공유 비용과 경영비용 감소 역시 1분기 실적이 개선된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방항공 1분기 흑자 전환 소식에 13일 상하이증시에서 남방항공(600029 SH)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5% 상승한 9.8위안으로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