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훈, 장화엄, 백야는 둘러앉아 대화를 나눴다. 조장훈은 사별 후 홀로 된 며느리 백야에게 “널 보면 딸처럼 안쓰럽다. 너도 다시 봄날 맞아야 된다”며 “주위에 너 좋다는 사람 있으면 밥도 같이 먹고 해라”고 말했다.
이에 백야를 좋아하지만 가족의 반대로 헤어진 장화엄은 기회가 왔음을 알고 조장훈에게 “어떤 상대면 원장님 맘에 드시겠냐?”고 물었다. 조장훈은 ”장 PD 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에 장화엄은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백야한테 끌리는 감정 생겼는데 거절 당했다”고 밝혔다.
장화엄은 조장훈에게 “도와 달라. 백야와 결혼하면 죽은 조 소장(조나단, 김민수 분) 대신 아버님처럼 모시겠다”며 백야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적극적으로 밝혔다.
조장훈은 백야에게 “죽은 나단이 때문에 그러냐?”며 “난 결혼 반대할 생각 없다. 살아있을 때 서로 정을 나누는 게 의미 있다”며 백야와 장화엄이 결혼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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