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양국 외교·국방 라인의 국장급 인사가 대표를 맡는 '2+2' 형식의 외교안보 대화체다.
우리 측에서는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수석대표를 맡는다. 차석대표로는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과 스즈키 아쓰오(鈴木敦夫)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 차장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국의 안보정책 및 협력 현황, 지역정세 등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지난 2009년 12월까지 9차례 진행됐으나, 이후 양국 간 독도·과거사 갈등 및 아베 신조 내각의 역사·영토 도발 등으로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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