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국민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不會愛?)’를 원작으로 한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은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온 남녀가 서른에 접어들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로, MBC ‘옥탑방 고양이’, KBS2 ‘풀하우스’ 등을 집필한 민효정 작가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진욱은 훈훈한 얼굴과 훤칠한 기럭지, 우수한 운동신경에 다정다감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남 최원 역을 맡았다. 어딜 가나 인기를 몰고 다니는 남자지만, 20년을 함께한 죽마고우 장하나(하지원) 때문에 번번이 연애에 실패하는 인물.
tvN ‘로맨스가 필요해2’, ‘나인’ 등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뭇 여심을 설레게 했던 이진욱이 다시 한 번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사랑과 우정 사이를 아슬아슬 오가는 멜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관련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