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 470주년(4월28일)을 앞둔 14일 오전 11시50분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의 묵은 때를 씻어내는 친수식을 갖는다.
올해는 세월호 사고 1주기를 앞두고 현충사 경내 이순신 장군 생가터 우물물과 함께 팽목항 바닷물을 서울로 옮겨왔다. 이날 세월호 가족대책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희생자 유가족, 실종자 가족이 함께 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친수식은 충무공의 청년기 얼이 서린 현충사 경내 생가터 우물물을 길어다가 동상을 씻어내는 행사다. (재)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서울시, 충남 아산시, 전남 여수시 3개 지자체가 공동 주최한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친수식이 끝난 뒤에는 세월호 농성장을 찾아 유가족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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