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에 UAE 대사관·부산신항 세관 검사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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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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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UAE 대사관 관저(왼쪽)와 관세청 부산신항 세관검사장.[사진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외교부)과 부산신항 세관 검사장(관세청)이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4일 국유재산관리기금 워크숍을 열고 지난해 완공된 107건의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국유재산 건축상을 심사한 결과, 대상 수상작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 부문에서 주아랍에미리트(UAE) 한국대사관을, 100억원 미만 건물에서 관세청 부산신항 세관검사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에는 100억원 이상 부문에서 서울중랑경찰서가, 100억원 미만에서 서울은평경찰서 연신내 지구대가 각각 선정됐다.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예산집행 효율성과 내구성, 공공성, 편의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UAE 대사관은 사업비가 189억원으로 전통요소를 가미한 담장과 지붕디자인을 통해 한국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업무와 관사 기능을 합리적으로 분리했을뿐만 아니라 중동 기후를 고려해 외관을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비 55억원인 부산신항 세관검사장은 곡선지붕과 검사장으로서의 안전성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앙관서의 공공 건축물 성과평가를 매년 실시해 국민시각에서 디자인, 내구성, 공공성 등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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