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빈볼 사태’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 초반 순위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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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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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페이스북]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이하 롯데)와의 경기에서 이동걸 투수의 빈볼 사태로 논란이 된 한화 이글스(이하 한화)는 1위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이하 KBO 프로야구)’ 삼성과 한화의 시즌 1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삼성의 선발은 윤성환, 한화의 선발은 유먼이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롯데에게 1승 2패를 하면 8위까지 쳐진 한화는 삼성전이 초반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LG 트윈스 경기까지 포함하면 2차례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한화는 이동걸-황재균 빈볼 사건으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바로 잡기 위해서도 삼성과 1차전이 중요하다.

삼성의 선발 윤성환은 올 시즌 벌써 2승을 거뒀다. 1일 KT전과 8일 롯데 전에 등판해 6이닝 무자책점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윤성환은 지난 2년 동안 한화전에 6경기 등판해서 전승을 거둬 기록상으로 한화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한화 유먼은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패 방어율3.65를 기록 중이다. 한화 타선도 이용규, 김태균에 넥센 히어로즈에서 합류한 이성열이 더해지면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이성열은 역대 윤성환을 상대로 8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할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 14일 경기도 기대를 하게 한다.

14일 ‘KBO 프로야구’는 기아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잠실), NC 다이노스 대 롯데 자이언츠(사직), 두산 베어스 대 KT 위즈(수원), 삼성 라이온즈 대 한화 이글스(대전), 넥센 히어로즈 대 SK 와이번스(문학)의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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