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은 지난달 MBC 드라미아와의 인터뷰에서 '화정'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그는 "기존의 광해와 차별성을 둬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흘러가려고 한다"며 "내면에 깊은 공간을 갖고 있는 광해로 묘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능인 차승원은 편안하지만, 연기자 차승원은 촘촘한 결을 필요로 한다"고 말해 '화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화정’ 첫 회에서는 다방면으로 능력이 출중한 자신의 아들을 시기하며 어린 적통 왕자를 세자로 세우려던 선조가 죽음을 맞이하고 그간 설움 속에 살아가던 세자 광해가 왕위에 오르기 직전까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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