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종이팩 모아 화장지 교환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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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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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분리배출 의식 부족으로 인해 일상생활 곳곳에서 버려지고 단순소각 되거나 매립되는 폐자원과 중고물품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종이팩과 화장지를 교환하는 ‘종이팩 모아 화장지 교환’ 캠페인을 추진한다.

‘종이팩’이란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포장재를 말하며 우유팩, 쥬스팩, 두유팩, 기타 음료팩 등이 이에 해당된다. 우리나라는 천연펄프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이팩의 70%가 매립·소각되는 등 재활용률이 매우 저조한 실정으로 이를 수거해 고급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하면 연간 650억 원의 외화 대체효과와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지구온난화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고양시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발적 녹색생활운동 참여를 유도코자 종이팩 1㎏을 모아서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에 가져오면 종이팩으로 만든 재생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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