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산업 민관합동 협력채널 '핀테크 지원협의체' 출범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4일 핀테크 산업 성장을 위한 민관합동 협력채널 '핀테크 지원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금융규제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기구이다. 금융위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부처, 각 금융협회 및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 핀테크 업체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매월 1회 이상 정례적으로 핀테크 발전 방향에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협의체를 통해 논의가 필요한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은행 및 카드사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핀테크 지원센터' 운영기관은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금융위의 경우 금융투자협회가 건의한 증권사와 핀테크 기업 간 제휴 관련 질의에 대해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 활성화에 대한 방향성을 상호 공유해 핀테크 지원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