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리 AI 검사 3단계로 강화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내에서 사육되는 오리에 대한 AI 검사가 한층 강화된다.

전북축산위생연구소는 도내에서 사육되는 오리에 대한 AI 검사를 기존 분기별 상시 예찰 방안보다 더욱 강화된 3단계 검사체제로 변경 추진해 AI 조기 검색 및 확산을 사전 차단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전에는 농가에서 기르던 오리에 대해 출하 때까지 1회 검사를 실시했으나 이번에 새로 추진되는 AI 상시예찰 방안은 입식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 동안 입식 전 검사, 사육 중 발생된 폐사체 검사 및 도축장 출하 전 검사 등 3단계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번에 변경된 가금 AI 상시예찰 검사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서는 오리 사육농가와 계열화 사업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위생연구소는 △오리의 입식전 검사는 최소 10일 이상 소요되므로 입식계획에 맞춰 사전에 미리 시·군에 신청하고, △사육 중 폐사체 검사는 30일령 이상에서 압사, 부상 등 자연 폐사축을 제외한 폐사체 위주로 수거하며, △출하전 검사는 출하예정일 최소 7일전에 출하계획서를 시·군에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

최광림 전북축산위생연구소장은 “이번 유행하고 있는 고병원성 AI는 전남·북, 경기 지역의 기존 발생농장에 상재된 바이러스가 농장 출입자 또는 차량으로 유입돼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과 차량 등에 대해 출입 전·후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농가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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