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 기념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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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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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숭실대가 주관하는 ‘한경직 목사 기념강좌’가 15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화해와 평화의 지도자 한경직 목사'를 주제로 열린다.

고 한경직 목사의 소천일인 4월 19일을 전후해 교계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이 모여 그의 삶과 가르침을 재조명하고 추모하는 행사로 이번에 15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정의화 국회의장, 황우여 교육부 장관, 정운찬 전 국무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전 이화여대 총장), 김영진 전 국회의원(전 농림부 장관), 홍문종 국회의원(국회 조찬기도회장) 등 전·현직 주요 정관계 인사들이 연사로 초청돼 한경직 목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사회봉사 업적을 기리고 종교의 경계를 넘은 존경과 공경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강연회는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 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이사)의 사회로 강병훈 목사(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이사장,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이사)의 기도, 이철신 목사(영락교회 담임,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로 시작한다.

이후 정의화 국회의장과 황우여 교육부 장관의 축사, 초청연사들의 주제발표와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진행하는 질의응답, 한헌수 숭실대 총장과 한혜원 목사(한경직 목사 아들)의 감사말씀,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 전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한다.

행사를 기획한 김명혁 목사는 “기독교계가 총체적 침체에 빠진 원인 중 하나로 화해와 평화의 섬김에 기초한 ‘주도적인 리더십의 상실’을 들 수 있다”며 “한경직 목사를 재조명하면서 한국 교회와 우리 사회의 나아갈 길을 새롭고 명확히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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