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무한도전’ 식스맨 사퇴 “욕심 버리고 뉘우치겠다” 공식입장(전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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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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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신사옥에서 열린 JTBC 새 추리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방송인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 식스맨 자리에서 사퇴했다.

장동민은 14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개 같은 X” 등 욕설은 물론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 성 경험이 있는 여자를 비하하기도 했다.

또 장동민은 자신의 코디네이터가 일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X가리 망치로 치고 싶다” “씨XX. 내장을 부모한테 택배로 보낸 다음에 먹게 하고(싶다)” 등의 발언을 해 청취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는 장동민의 ‘무한도전’ 식스맨 사퇴의 변 전문.

안녕하세요.

장동민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현재 기사화 되고 있는 장동민씨의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자리 사퇴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장동민씨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장동민씨는 소속사를 통해 “ 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고 전해왔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전하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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