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인사검증 조례 전국 벤치마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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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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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인사검증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시·도의회 의원들이 줄을 잇고 있다.

14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의정포럼 소속 의원 13명을 비롯해 외부교수 및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전북도의회에서 세미나와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연근(사진) 행정자치위원장이 ‘전라북도 인사검증 제도와의 진솔한 대면’이라는 주제로 발제했으며, 조례제정 당시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법리검토를 마쳤기 때문에 새롭게 출범한 민선 6기 전북도 역시 동의할 것으로 기대했었다”면서 “현재 대법원까지 이어졌으나 지금도 조례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술회했다.

한편 의원 수나 지역경제활동 등 전북에 비해 규모가 큰 경기도의회에서 전북도의회를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를 두고 도의회 내부에선 전북도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타 시·도의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의회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대법원에 제소된 ‘전라북도 출연기관 등의 장에 대한 인사검증조례’ 결과를 두고 전국의 시·도의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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