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1시45분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특검 도입 필요성에 대해 “모든 것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날 새누리당의 긴급 최고위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따른 당 차원의 대비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1시45분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김무성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기자실에서 '성완종 리스트'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김 대표는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된 서울 관악을 4.29 재보선 오신환 후보 지원일정 일부를 취소하고 국회로 복귀한다.
한편 이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인터뷰 내용을 경향신문이 보도했지만, 이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에게 돈 받은) 사실이 명명백백 드러난다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는 등 정치권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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