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여성가족부 시범운영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선정심사는 여성가족부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시는 사업신청서에 의한 사업계획과 높은 수행능력, 시민들로부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호응을 받고 있는 기관역량이 좋은 평을 받아 신청한 14개 시군 중에서 선정됐다.
시는 일하는 여성들의 고충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맘지원센터 설치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5억 4,500만원을 편성해 준비 중이다가 여성가족부의 워킹맘· 워킹대디지원센터 운영기관 선정을 위한 시범공모 사업에 선정, 국비 1억원을 지원 받아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는 교통이 편리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수정구 산성대로 인근에 설치한다.
여기선 일하는 여성들의 3고충(직장내· 가정내·개인)상담과 기혼여성들의 출산육아기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자녀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에서 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인 아이사랑놀이터와 연계해 장난감을 대여한다.
이와 함께 워킹맘과 비워킹맘들의 소통의 공간을 마련해 상호교류를 통한 마을 공동체 의식 실현과 부모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육아나눔과 현장체험 활동을 공유할 계획이다.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는 4~6월 중에 리모델링 공사 등을 해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공인노무사, 간호사와 건강가정사 등을 채용해 운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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