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는 15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 구장에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3월 한 달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는 4월 들어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상대가 라요 바예카노, 에이바르, 그라나다와 같은 약체들이었지만 모처럼 공격력이 불을 뿜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 부활의 중심에는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호날두는 최근 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시즌 38호 골을 신고했다. 여기에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루카 모드리치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져 공격력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틀레티코의 핵심 전력으로는 앙트완 그리즈만이 떠오르고 있다. 그리즈만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는 스타일이다. 여기에 탈압박 능력까지 갖춰 아틀레티코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과연 아틀레티코가 호날두를 제어하며 레알의 천적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레알이 최근의 무서운 기세를 승리로 이어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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