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국내최초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최초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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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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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15일 충남 신당진건설본부에서 국내최초, 최대용량의 석탄발전소인 당진 9호기의 최초 점화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서발전의 당진 9·10호기(1020MW×2)는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10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로, 원자력 발전소 2기와 맞먹는 대용량 발전소다.

보일러 최초점화는 통풍계통, 연료공급계통, 냉각수 계통 등 각 패키지(Package)별로 단위공사 시운전을 완료한 후 연료를 사용, 최초로 점화하는 단계다.

당진 9·10호기는 지난 2011년 6월 본공사를 착공, 2015년 3월말 기준으로 각각 94%와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당진 9호기는 이번 최초점화를 시작으로 종합시운전에 착수, 올해 12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당진 10호기는 2016년 6월말에 준공된다.

특히 당진 9·10호기는 화력발전 최초로 주제어 건물을 분리시공,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건설 중이다. 여기에 증기터빈에 대형 회전날개를 채택하고, 보일러 튜브에 대형모듈과 신공법을 적용하는 등 화력발전소의 최신 기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총 건설비의 20%를 환경설비에 투자한 친환경발전소로 국내 최초 옥내형 저탄장 및 공기부양식 석탄이송 설비를 도입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소음발생 방지를 위한 환경설비도 적극 도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 9·10호기를 통해 연간 약 11만톤의 연료 절감 및 3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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