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제인 500명, 모국경제를 위해 구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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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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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

  • 전 세계 34개국 78개 도시 재외동포경제인 참가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회장 박기출)가 오는 21~24일 구미시 구미코에서 ‘제17차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34개국 78개 도시 50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내의 70여개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도 이번 행사에 함께한다.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대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계대표자대회는 오는 21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최근 대한민국 경제의 3중고인 중소기업 수출 부진, 모국 투자유치 부진, 높은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구미시는 22일 우수상품 전시회를 열어 전 세계에서 온 한인경제인들에게 제품 수출을 위한 이해를 돕고, 구미시 중소기업과 월드옥타 회원과의 1대1 수출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옥타 수출상담회는 외국인 바이어와 수출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는 우리말로 수출 상담을 할 수 있어 수출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에서 성공한 한인경제인들이 모국 중소기업에 현지 정보를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토록 컨설팅까지 진행, 해외시장 정보에 어두운 중소기업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날 한인경제인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한인경제인들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시와 월드옥타는 이날 오후 지방의 청년인재가 해외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지역의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코자 해외취업상담회를 개최한다.

월드옥타 회원사는 해외취업을 원하는 구미지역의 청년인재를 현장에서 면접해 채용할 계획이다.

23일에는 월드옥타의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모국경제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월드옥타 전 세계 지회의 지회장을 비롯한 핵심 간부들이 참가하는 확대회장단회의를 개최해 대륙별 ‘경제한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월드옥타의 경제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구미시는 월드옥타 회원들을 초청해 구미시 산업단지투어를 진행해 투자 가능한 부지들을 직접 시찰할 기회를 제공,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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