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은 동신대 광주한방병원(원장 최진봉)이 지난 10일 광주시 남구 월산동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뇌신경융합 자극 치료기술 개발'을 주제로 개원 20주년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진봉 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년 동안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환자를 위하는 참된 마음으로 인술을 펼치겠다"면서 "한의학 분야 연구개발과 수준 높은 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양‧한방 융합기반 치료기술개발 과제를 수행중인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김재홍 교수팀(과제명 : Therapeutic modality of Scalp Acupuncture and Electromagnetic ; SAEM Convergence stimulation) 주관으로 열렸다.
김 교수 팀은 3년간 총 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4대 중증 질환 및 난치질환에 유효한 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전남대 병원 연구팀과 함께 양·한방 임상연구진이 참여하는 한의학 R&D 연구 과제를 수행, 한‧양방 실질적인 협력 연구체계 및 통합의학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동신대광주한방병원과 전남대 연구진이 뇌경색의 최신 치료지견과 현재 수행중인 뇌경색 치료를 위한 뇌신경융합자극 치료기술개발의 경과와 의의를 소개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본부장과 보건복지부 강석환 과장이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대한 한의학 R&D 사업과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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