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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면과 맛 확 바꾼 ‘둥지냉면’ 출시…다시마 분말로 쫄깃함과 감칠맛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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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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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농심이 기존 ‘둥지냉면 물냉면’과 ‘둥지냉면 비빔냉면’을 면과 국물 맛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둥지 물김치냉면’과 ‘둥지 비빔냉면’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농심은 면발 개선에 주력했다. 면발의 핵심은 다시마로, 식감은 물론 국물과의 조화도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농심 관계자는 “다시마 분말을 면에 넣으면 면발이 더 탱탱해지면서 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난다”며 “각종 육수를 우릴 때 다시마의 감칠맛이 기본인 것처럼 육수와 어우러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적의 비율로 다시마를 넣어 은은한 향과 풍미는 물론 건강적인 측면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해조류 중 요오드 함량이 가장 풍부한 다시마는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방사성물질 해독효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냉면의 시원함을 살릴 수 있도록 육수와 비빔장 또한 획기적으로 바꿨다. 기존 물냉면에는 물김치를 더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원한 뒷맛을 살렸다. 배추, 무, 표고버섯, 당근, 미나리, 마늘, 생강, 대파에 사과를 넣어 발효시킨 물김치 국물을 육수와 비빔장에 추가했다.

둥지 비빔냉면에는 물김치 육수와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비빔장에 넣어 시원하면서 자연스러운 맛을 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물냉면이 동치미국물을 베이스로 해 묵직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었다면, 새로운 둥지 물김치냉면은 다양한 채소와 사과에서 우러나온 자연스러운 청량함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리뉴얼한 둥지냉면 시리즈로 지난해보다 28% 성장한 1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둥지냉면은 다음주부터 시판되며, 가격은 이전과 같다.(편의점 기준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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