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 공습으로 이라크 내 IS 점령지 30% 되찾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14 16: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리아 코바니·홈스·다마스쿠스 지역…IS 영향력 여전

▲ 이라크군이 13일(현지시간) IS를 상대로 서부 안바르주 탈환을 위한 반격을 시작했다. [사진= 트위터]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연합군의 공습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내에서 장악했던 지역의 25~30%를 되찾았다고 미국 국방성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IS로부터 회복한 지역은 1만3000∼1만7000㎢ 규모다.

스티브 워런 국방성 대변인은 “이라크 내 IS 장악력은 미국 주도의 연합군 공습과 이라크군 전력 회복으로 점차 약해지고 있다”며 “IS가 현재 서서히 퇴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군과 연합군의 공군력이 명백하게 IS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런 대변인은 “다만 시리아에서는 IS가 시리아 북부 지역 코바니에서 퇴각하고 서부 도시 홈스와 수도 다마스쿠스 지역을 새로 점령했다”며 “이 지역에서는 IS의 영향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이후 연합군은 이라크 내에서 1879회, 시리아에서 1365회 등 IS를 상대로 공습을 총 3244회 펼쳤다. 이 가운데 미국이 80%를 수행했다.

이라크군은 이날 서부 안바르주 탈환을 위한 반격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