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는 12일(현지시간) 307m 높이의 75층 건물인 두바이의 카얀 타워를 70분 만에 올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전했다. 그는 안전벨트나 밧줄 없이 미끄러짐 방지용 초크와 테이프에만 의지해 외벽의 난간을 타고 카얀 타워를 정복했다.
해가 진 시간이라 멀리서 조명이 로베르를 비췄으며 건물 앞에 시민들이 모여 로베르의 등반을 지켜봤다.
로베르는 2011년 3월 높이 82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6시간 만에 올랐다. 당시엔 안전벨트와 로프로 몸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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