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해병대 제1사단은 해병대 사령관 주관으로 14일 오후 2시 사단 내 위치한 전투연병장에서 황우현 제38대 사단장의 이임식과 최창룡 제39대 사단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병대 사령관 주관으로 실시된 이·취임식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교육청 교육장, 포항세무서장 등 지역 공직자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인과 대학 총장, 인근부대장 등 각계각층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후 인사명령 낭독, 군기이양, 해병대 사령관 훈시, 이·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39대 해병대 제1사단장으로 취임하는 최창룡 장군(소장)은 해사 39기로 1985년 해병 소위로 임관해 연평부대 부대장, 6여단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부사령관, 합참 연습훈련차장 등 전투부대 지휘관과 합참, 해본 및 해병대사령부에서 작전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최창룡 장군은 취임사에서 “사단이 해병대 정체성을 대표하는 정예 상륙사단으로 국가전략기동부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매진하자”며, “지역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부대로서 지역의 어려움을 내 일 같이 생각하고 지역주민을 부모님 같이 공경하여 민·관·군이 일치단결하는 부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취임식을 주관한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은 “1사단은 해병대의 핵심부대로서 가장 강하고 정직한 부대로 만들어 가야하며, 강인한 야전성과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임한 황우현 장군(소장)은 재임기간 동안 각종 연합 및 합동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사단의 전투력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 장군은 평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모범을 보여 부하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은 지휘관으로 해병대 1사단장에서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장으로 보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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