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다문화가족 고국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결혼이민자 3가족에게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의정부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가정을 위한 다문화가족 고국방문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9일부터 3주간 공개모집에 접수된 20가족 중 심사를 거쳐 3가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결혼이민자 3가족 9명은 중국과 이란 등 고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들 가족은 다음달부터 개별적으로 고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원선 의정부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환경과 문화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생활하는 다문화가족이 모국나들이를 통해 더 안정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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