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민간주도의 인공위성개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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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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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차세대 중형위성 1단계 사업' 참여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차세대 중형위성 1단계 사업'은 그간의 국가 주도형 인공위성 개발 사업과 달리 국가가 축적한 우주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민간 산업체 주도로 위성을 개발하게 된다.

미래부는 광학(EO), 레이더(SAR), 적외선(IR) 등 다양한 탑재체의 장착이 가능한 표준형 위성 플랫폼을 개발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용 위성의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쌓아온 첨단위성 설계 및 제작 기술의 본격적인 민간 이전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의 첨단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참여하게 될 산업체는 항우연과 함께 공동설계팀을 구성해 1호기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2호기 개발을 주관하게 된다.

2호기의 경우 시스템 및 본체 개발, 조립‧시험, 발사 등 종합적인 개발이 산업체 주관으로 진행되며 항우연은 이에 대한 감리, 기술지원, 탑재체 개발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차세대 중형위성 1단계 개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26일까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 혹은 우편(대전시 유성구 가정로 201 거대과학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위성체 시스템, 본체, 부분체, 탑재체, 구성품 중 하나 이상을 제작해 납품한 실적이 있거나 개발 중인 기업은 참여가 가능하며 컨소시엄으로도 가능하다.

선정‧평가항목은 △과거실적 및 현재보유 개발능력(25%), △차세대 중형위성 1호 공동설계팀 인력참여 계획(30%), △차세대 중형위성 2호 개발사업 수행계획(35%), 위성 산업화계획(10%) 등 이다.

미래부는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17일 16시, 항우연)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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