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ㆍ세계일보,동시 엠바고..이완구ㆍ성완종 리스트 메가톤급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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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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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이완구 국무총리가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온 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경향신문과 세계일보가 동시에 엠바고를 걸었다.

이에 따라 두 신문이 15일자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메가톤급 보도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9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줬다고 말하는 등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비판하는 말을 쏟아냈다.

성완종 전 회장은 “개혁을 하고 사정한다고 하는데 사정 대상이 누군지 모르겠어요. 사정 대상이…. 사정을 해야 할 사람이, 당해야 할 사람이 거기가 사정하겠다고 소리지르고 있는 사람이 이완구 같은 사람, 사실 사정 대상 1호입니다”라며 “1호인 사람이 엉뚱한 사람을 (조사하라고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향신문이 성완종 전 회장의 추가 인터뷰 녹취록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추가 녹취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계일보 역시 비슷한 특종보도를 하거나 다른 정치인이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등의 보도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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