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지만 이날도 사흘째 정치권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중점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 질의의 경우, 경제활성화 입법 문제, 여야를 떠나 각 당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증세·복지 문제가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11개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강조하고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는 한편, 정부의 경기 전망과 재정정책 기조를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19일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야당은 최 부총리가 불출석할 경우 본회의를 보이콧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본회의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