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 고졸 채용시장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사람인이 기업 296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고졸 채용 시장 기상도'를 설문한 결과, 응답기업들은 '보통(50.7%)' 또는 '흐림'(24%)이라고 응답했다. '맑음'(16.5%)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한 기업보다 부정적인 예상이 더 많았다.
실제 올해 고졸 채용을 계획한 기업은 절반 수준(58.8%)이었다. 이들 중 46%만이 채용시기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규모는 대부분(87.9%)이 '1~10명 미만'이라고 답했다.
고졸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면접 시 대처능력'(40.8%)이었다. '출결 관리'(23%)의 중요성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고졸 채용을 실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학력보다 능력이 더 중요해서'(59.6%,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5년 전과 비교해 고졸자의 채용 규모가 증가했는지에 대해서는 ‘증가했다’가 33.5%로 ‘감소했다’(17%)보다 2배 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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