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세계일보 엠바고' 성완종 폭로…"목숨 내놓겠다"던 이완구 태도 달라질까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폭로로 정치권이 술렁이는 가운데 녹취록을 보유한 경향신문이 내일인 오는 15일 1면부터 5면까지 엠바고를 달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 전 회장이 사망하기 전날 50분여 인터뷰 녹취록을 가진 경향신문이 지난 10일부터 차차 이를 보도하며 연일 메가톤급 스캔들을 터트리는 가운데 15일자 지면 1면부터 5면까지 엠바고를 달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엠바고는 일정 시정까지 보도를 금지하는 것으로 취재원 요청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 전 회장이 3000만원을 선거 자금으로 줬다는 의혹에 "증거가 나오면 목숨 내놓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이면서 공방이 예상된다.

경향신문 엠바고에 이어 세계일보도 엠바고를 내달으며 진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