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춤 태평무 승무..제 7회 한국춤제전' 인간문화재 대표 춤꾼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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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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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와 우리나라 대표 춤꾼들이 함께하는 제 7회 한국 춤제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 전통무용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7회 한국춤제전’이 오는 22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한국춤제전은 초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춤 공연이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잊혀가는 전승 춤을 재현하는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인간문화재와 우리나라 대표 춤꾼들이 함께 어우러진다.

정명숙(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후보), 이길주(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보유자),고선아(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보유자), 김근희(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3호 경기 검무 보유자), 채향순(중앙대 교수), 임정태(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이수), 오미자(대통령상 수상), 박경랑(대통령상 수상), 여현주((사)영남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 정인삼(금슬회 회장) 등 인간문화재보유자들이 총 출동한다.

 1부는 이매방류 한량무(임정태), 오미자제 장구춤(오미자), 영남교방청제 영남교방청춤(박경랑), 김숙자류 도살풀이춤(여현주), 강선영류 태평무(고선아)로 꾸며진다.

2부는 이매방류 승무(채향순), 한성준-강선영류 경기검무(김근희), 이추월-최선류 호남산조춤(이길주), 이동안류 신칼대신무(정인삼), 이매방류 살풀이춤(정명숙)이 공연된다.

한국 춤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대중적인 비보이 퍼포먼스와 고전적인 발레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가면서, 한국무용은 전통과 계승의 향방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며 "근대적 전통이 확립된 시기부터 헤아려도 어느덧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아 이번 공연은 잘 알려진 승무와 살풀이, 장구춤, 태평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여 함께 교감하는 공연 마당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관람료 R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원. 010-527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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