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에서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부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일반화물연합회 및 화물공제조합,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교통장애인협회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교통안전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추돌사고 방지를 위한 화물차 후부 반사지 부착, 운전자 식사 제공 및 안전운전 당부 등의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물차 운전자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졸음방지용 패치도 배부한다.
이 캠페인은 전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화물터미널, 항만 등에서 동시에 전개되며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제6기 교통사고예방 홍보단원(158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행사도 함께 실시된다.
위촉된 홍보단원은 주변에 안전운전 의식을 전파하고 교통시설의 문제점을 건의 제안하는 등의 모니터링을 수행하게 된다. 화물공제조합으로부터 안전조끼, 안전 경광봉 등의 안전용품과 각종 복지사업 안내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활동은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2010년 이후 4년간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13.4%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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