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간신 김강우가 T팬티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해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강우는 "영화 '마린보이'를 찍을 때 특수 제작된 수트를 입을 수 없어 100% 고무로 된 수트를 입고 촬영했다. 당시 속옷 선이 비춰 T팬티를 입고 촬영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팬티가 너무 답답했다. 강한 압박이 있어 누가 끌어당기는 느낌이었다. 발레리노들이 입는 고가의 속옷이라 딱 한 장만 지급됐다. 그래서 촬영을 마치면 숙소에 가서 빨아서 말리고 자야 했다. 지금은 힘들때마다 꺼내서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의대의 간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간신'은 내달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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