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컬쳐, ‘삼봉이발소’ 끝내고 연극 '반쪽 형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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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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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주다컬쳐(구.JH컴퍼니)가  4년간 공연해왔던 ‘삼봉이발소’를 끝내고 새로운 창작극으로 찾아왔다.

오는 5월 1일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에서 펼치는 연극<반쪽형제>다.  

주다컬쳐는 2014년 총 4편의 창작 워크샵을 올렸고 1년 이상 창작극을 올리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연극<반쪽형제>는 5월 가정의 달 컨셉에 맞게 기획됐다. 아버지의 아들 진원과 어머니의 아들 상혁의 이야기다. 우리 사회에는 생각보다 많은 재혼가정이 있지만 크게 드러내려고 하진 않는 속이야기를 풀어낸다.

피가 섞이지 않은 두 아들은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다는 연락을 받고 만난다.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의“상..자.. 상자..” 라는 희미한 중얼거림을 듣고 뭔지도 모르는 상자를 찾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과연 아버지가 말하는 상자는 무엇이였을까.

주다컬쳐는 "이 연극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우리 가족이야기, 섞인 듯 섞이지 않은 그들이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가족 · 친구 · 가족 이상의 의미인 어떤 존재, 그들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학로 연기파 배우 정홍일, 김남호, 한예종과 손성민, 문민형, 뮤지컬로 팬층을 쌓아온 김동현, JYP 소속 연기자이자 ‘신의’로 얼굴을 알린 김종문이 무대에 선다. 관람료 전석 3만원.070-4355-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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