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베어링 판매업계 디지털 인프라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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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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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균 LG유플러스 SOHO고객담당(왼쪽)이 김규동 한국베어링판매협회장(오른쪽)과 업무 제휴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LG유플러스는 사단법인 한국베어링판매협회와 업무 제휴를 맺고 협회 산하 전국 1000여 개 베어링 판매 회원사를 대상으로 △통신비 절감 기업 070 공급 △기업 070 전화와 연동된 고객관리 솔루션 공급 △스마트폰 홈페이지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베어링 판매 회원사의 통화패턴에 최적화된 기업 070 전화를 우선 공급한다. 베어링 판매업체는 업무 특성상 동종 업체를 통해 재고를 파악하거나 조달하는 통화량이 많아 통신비 지출에 부담을 느껴왔다. 이번 제휴로 회원사들은 월 9000원에 이동전화 100분, 국내전화 3000분의 무료통화를 할 수 있어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또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고객명과 이전 통화 메모 이력 등을 자동으로 PC화면에 보여주는 고객관리 솔루션도 공급한다. 이는 고객관리 솔루션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기업070 API와 연동돼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회원사들은 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 할 수 있다.

회원사별 스마트폰 홈페이지도 구축된다. 회원사들이 모두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가지게 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의 기본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와 베어링판매협회는 장기적으로 스마트폰 홈페이지에 결제 기능도 추가해 모바일에서 직접 거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규동 한국베어링판매협회장은 “극심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소상공인인 회원사들에게 통화요금 절감은 물론 각종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보다 진일보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또 다른 틀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형균 LG유플러스 SOHO고객담당은 “베어링 판매 회원사들의 업무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공급해 통신비 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업종에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 공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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