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받겠다" 이완구 죽이는 비타500 444, 4월 4월 4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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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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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죽음의 숫자 4가 연이어 거론됐다. 

15일 엠바고가 풀린 후 보도된 경향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이완구 총리에게 지난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 30분에 3000만원이 들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타500' 박스를 들고 선거사무소에 찾았다. 

특히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를 찾아간 날짜에 죽음의 숫자 4가 연이어 올라와 우연치고는 섬뜩한 기운을 느끼게 했다.

또한 14일 JTBC는 성완종 다이어리에 지난 1년 6개월간 이완구 총리와 23차례 정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온갖 의혹에 이완구 총리는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 어떠한 증거라도 좋다. (새누리당의 수사 요구에 대한) 서운한 생각은 없고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총리부터 수사를 받겠다"며 결백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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